박종일기자
갈산지구
그러나 자연녹지지역은 법적으로 개발에 한계가 있어 수차례 개발을 시도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번번히 무산됐다. 양천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여건 조사, 관련 법규 검토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이후 지난해 1~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시 갈산지역 개발 필요성을 설득, 개발 필요성을 인정받아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영개발을 전제로 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토록 결정됐다.이에 구는 SH공사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입안절차를 완료, 올 5월 서울시에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결정 요청했으며 양천구와 서울시의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됨으로써 개발이 묶여있던 갈산지역 개발이 가능해졌다.갈산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은 전체 토지면적 3만3844㎡ 40.71%(1만3777㎡)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자연녹지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기부채납되는 부지에는 도로 공원 문화복합시설, 국민임대주택 등 공익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고 나머지 부지(20,067㎡)에는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SH공사가 집단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갈산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은 올해 10월중에 결정고시 될 예정이다.이후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인가 등 관련절차를 거쳐 2013년에 착공 201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