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공군, 전역자 재취업 지원 위한 MOU 체결

10년 이상 장교 및 부사관 재직 경험자 대상 취업상담, 현장실습, 취업 알선 시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4일 공군과 '공군전역자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군은 10년 이상 장교나 부사관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전역자의 인적정보자료를 전경련에 제공하며 전경련은 이들에게 취업상담과 현장실습 등 재취업교육을 시행한다. 개인의 적성과 경륜을 살릴 수 있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으로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서다.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전역자 중에는 정비나 정보통신, 보급 등 전문성은 물론 리더십과 기획능력 등을 갖춘 우수인력이 많다"며 "앞으로 전경련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이들이 공군에서 닦은 기량을 산업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공군에서 전역한 중견간부들의 전문기량과 경륜을 사회가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우수한 공군전역자들이 다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량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MOU 체결은 공군본부가 전경련 중견전문인력종합고용지원센터에 업무협약 체결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전경련 중견센터는 지난해 3월 발족 이후 올 9월말까지 중견인력 1437명을 재취업시켰으며 구인기업은 1460개사, 구직회원은 4307명이 등록돼 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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