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이후 약 두 달 간 일제점검·정비 실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의 1만3000여개 시선유도봉이 두 달 동안의 점검·정비를 마치고 새 옷을 입었다. 서울시는 시내 간선도로와 도시고속도로에 설치된 1만3000여개 시선유도봉 중 3342개는 새 것으로 교체하고 나머지 더러워 진 유도봉은 물 세척을 통해 새단장 했다고 2일 밝혔다.이를 통해 서울시는 운전자들의 위험구간 인식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교통사고 감소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의 신고를 접수해 파손, 오염 등으로 제 기능을 못 하는 유도봉에 대해서도 정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고 파손이 잦은 지점은 별도 관리에 들어간다.신고는 120다산콜센터에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고장·파손 신소를 24시간 접수 중"이라며 "시선유도봉 뿐 아니라 신호동, 표지판 등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서울시의 시선유도봉은 연성 플라스틱으로 충격이 가해져도 탄성에 의해 원 상태로 회복하도록 만들어져 있고, 규격은 75cm와 45cm 2가지로 구분돼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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