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는 귀경길 이 '앱'만 있으면 거뜬

국민내비 '김기사', 국토해양부 '통합교통정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고 이제 귀경길에 오르려는 가족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바로 고속도로 교통정체.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육체적·정신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잘 이용하면 막힌 길을 피할 수 있어 귀경길 스트레스도 한결 줄일 수 있다. 록앤올의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는 SK텔레콤의 'T맵', KT의 '올레 내비'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앱 중의 하나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5분마다 서버에 반영해 막히는 길을 피해갈 수 있으며, 빠른 길찾기 알고리즘으로 최적경로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맵퍼스의 '아틀란' 역시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로 모드 및 하이패스 차선 안내 기능을 추가했으며, 목적지를 선택하면 교통이 원활한 시간대를 추천해주는 '출발시간 추천 서비스'가 있어 귀경 시간대 선택에 도움을 준다. 직접 도로교통 상황을 보고 싶은 운전자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출시한 '고속도로교통방송' '고속도로교통정보 라이트(lite)'를 이용하면 된다. 이들 앱은 도로공사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는 민자고속도로 CCTV 교통상황을 알려 주므로 귀경길 경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고속도로교통방송 앱은 운전자의 위치와 진행방향을 자동 인식, 전방의 교통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동영상 및 음성 위주로 교통상황을 알려주므로 운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경찰청이 제공하는 '교통알림이(e)' 앱 역시 CCTV 정보를 제공한다. 목적지 방향으로 전방 10km까지 CCTV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속도로가 붐비는 정도를 색깔별로 나타내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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