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이 인천터미널 부지와 신세계 인천백화점 건물을 인수 하기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 (MOU) 효과는 2018년 이후부터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4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여영상 연구원은 "신세계가 인천시와 1997년부터 2017년까지 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백화점을 운영 중이지만 롯데쇼핑으로 건물과 부지의 주인이 바뀔 경우 2018년부터 롯데백화점으로 바뀔 것"이라며 "롯데쇼핑은 백화점 외에도 인천터미널 부지에 할인점, 디지털파크, 롯데시네마 등 복합유통시설을 건립해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롯데쇼핑은 인천터미널 부지와 신세계 인천백화점 건물을 인수하는 MOU 체결로인해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 연구원은 "신세계 인천점은 매출 규모 기준 전국 10위권 안에 든다"며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신세계 인천점이 롯데백화점으로 바뀔 경우,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9% 늘어나며 신세계 매출은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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