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내가 예전에 일하던 곳은 이렇지 않았는데…" 만약 당신이 한 조직의 리더이고, 조직원들에게 이같은 말을 심심찮게 한다면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겠다. 의도하고 계획된 발언이 아닌, 심심찮게 입 밖으로 나오는 진심이라면 더욱 그렇다. 새로운 조직의 리더가 됐다면 비교발언에 더 주의하자. 기존 조직과 새 조직을 비교하거나 한쪽을 깎아내리는 발언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할 조직원들과의 신뢰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조직문화를 강요하는 발언도 삼가야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현지 문화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배려 없이 현지 직원들에게 본사의 조직문화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식은 현지 직원들의 불만을 키워 장기적인 신뢰구축을 어렵게 한다. 기존 조직에 리더가 새롭게 영입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건전한 조직문화를 창출하고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리더는 먼저 조직원들의 행동성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자. 이 과정에서 비교하며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거나 타 조직의 문화를 그대로 주입식으로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도움말: 현대경제연구원)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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