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이 시메트라클래식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미향(19ㆍ볼빅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시메트라클래식(총상금 1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이미향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레인트리골프장(파72ㆍ6393야드)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하며 2위와 1타 차의 역전우승(8언더파 208타)을 일궈냈다. 무엇보다 우승상금 1만5000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4위(3만8786달러)로 '톱 10'에 진입했다는 게 의미있다. 총 16개 대회 중 2개 대회를 남겨 놓은 시메트라투어는 상금랭킹 순으로 10명의 선수에게 내년도 LPGA투어 카드를 준다. 이미향은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정규투어에 진출할 전망이다.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흥분된다"는 이미향은 "후원사인 볼빅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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