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7일 전국 지자체·소속기관에 예방 대응 강화 지시…이돈구 청장, 산사태종합상황실 찾아
이돈구(가운데) 산림청장이 정부대전청사 내 산사태종합상황실을 찾아 전국 산사태 관련기관의 비상근무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풍 ‘산바’가 북상함에 따라 전국 기관에 산사태 비상근무령이 내려졌다. 산림청은 태풍 ‘산바’로 17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관에 산사태 예방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오전엔 남부지방, 오후엔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 소속기관 등 산사태 관리책임기관들은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도심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응체계 점검에 나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산림청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림 인근 주민들은 빨리 피하고 입산, 산림휴양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이돈구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내 산사태종합상황실을 찾아 전국 산사태 관련기관의 비상근무태세를 점검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도심생활권과 산림인근 지역 등 집중호우 때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산사태취약지에 대한 예방·대응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