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텔레콤 방문해 모바일 분야 및 협력 관계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 교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담당(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만났다.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종균 사장은 수원 집무실에서 샌드버그 COO를 만나 모바일 분야 및 양사의 협력 관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샌드버그 COO는 당시 신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양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페이스북을 기본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샌드버그 COO는 "아이폰에서처럼 구글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도 페이스북이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방한에서 샌드버그 COO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도 만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샌드버그 COO가 지난 13일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하성민 사장과 ICT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나눴다"며 "비즈니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셰릴 샌드버그 COO는 '페이스북 2인자'로 불리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수석보좌관, 구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