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종가기준 5개월 만에 2000선을 회복한 뒤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14일 오전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64포인트, 2.44% 오른 1998.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94.42로 급등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상승 폭을 키우며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을 넘은 건 지난 4월1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이 4093억원, 기관이 368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2707억원 등 5826억원 순매수다. 개인 홀로 76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며 차익실현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하며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가 2050선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조치로 9월 코스피지수가 205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38% 오르고 있고, 현대차 4.05% 포스코 2.44%, 현대모비스 3.09%, 기아차 3.27% 등이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홀로 8.74% 급락하고 있고 나머지는 오름세다. 철강금속 3.50%, 기계 2.23%, 전기전자 2.37%, 운송장비 3.37%, 유통업 1.43% 등이다. 거래소는 10종목 상한가 등 621종목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 등 176종목이 내리고 있다. 75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 내린 1121.30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점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니케이는 전날보다 1.45% 오른 9125.94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0.43%, 3.00% 오르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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