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출시]'아이폰5, 비밀 보안 완전히 실패했다'

미국 전문지 '외형 유출 정보와 무섭도록 똑같아'

아이폰5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아이폰5의 비밀을 지키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하자마자 미국의 IT전문지 ZDNET은 "아이폰5가 공개됐으나 외형은 지난 수개월 간 새어나온 정보들과 똑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외형은 무섭도록 친숙했으며 아이폰5가 공개되는 순간 '데자뷰'를 보는 듯이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제조된 아이폰 5의 뒷면사진은 이미 지난 6월 유출 됐으며, 앞면의 카메라 까지 8월에 유출 됐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5의 4인치 화면등 정확한 사이즈 유출은 두말 할 것도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토크 커넥트 변경과 새로운 이어폰, 공개일, 발매일, 가격까지 적중한 것은 보안상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이다.아이폰5는 예상대로 4세대(4G) LTE를 지원한다. 미국 내에서 스프린트와 버라이존, AT&T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쉴러 CMO는 "아이폰5가 새로운 A6칩으로 CPU와 그래픽 속도가 2.1배 개선됐다"며 "배터리도 개선돼 LTE 웹 검색엔 8시간, 대기상태에선 225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말했다. 쉴러 CMO는 “스크린에 터치센서를 직접 장착해 역사상 가장 정교한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아이폰5는 미국에서 오는 21일 출시하며 이날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도 동시 출시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는 제외됐지만 SK텔레콤과 KT를 통해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제품 가격은 16기가바이트 모델이 2년 약정으로 199달러이고, 64기가바이트는 399달러로 책정됐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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