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년 정책 구민들 의견 반영

내년 신규사업 반영 앞두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위해 구민, 직원 상대로 아이디어 공모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내년도 신규사업 편성에 앞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구민,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공모에 들어갔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주민편의 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동작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정책 제안을 공모,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소통을 통한 열린행정, 공감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이달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며 행복플러스 동작구로의 변화를 원하는 동작구민 또는 직원 등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공모 대상은 ▲구민편익▲보편적 복지실현 방안▲예산절감▲세수입 증대▲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동작구 홈페이지에 접속, 구민제안 코너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구청이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문화, 체육시설 등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동작구 장승배기로 161 동작구청 기획예산과)으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서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11월 중 2차에 걸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실시가능성과 창의성 능률성 경제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구청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도 부여한다.지난해 경우 구민들이 225건의 제안이 접수돼 이 중 10건을 채택해 광장휴게소앞 통행로 추락사고 예방관리와 전화응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작은 겨울전화기 부착활용 2건을 구정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민들의 정책 의견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로 명품동작 건설을 위한 참신한 이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고시생들을 위한 벼룩시장 운영을 비롯한 다자녀가정 일자리 우선 제공, 동작 텃밭과 만나다, 숭실대 입구역 교통안내판 진입방향 표시개선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범 사례다.구민 제안의 경우 지난 2007년 53건에서 2008년 77건, 2010년 81건, 지난해 225건, 올해 상반기 110건으로 곧 300여건에 이를 전망이다.문충실 구청장은 “주변의 불편사항을 개선, 보다 성장한 동작구로 구민과 함께 디자인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면서 참 살기좋은 세상 동작으로 변화를 위한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내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구민들이 제안하는 각종 정책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라는 점을 착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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