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이탈리아 'Company to Watch' 어워드 선정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이 개최한 로드쇼 행사에서 사람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 에어컨이 이탈리아에서도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자사 에어컨이 이탈리아의 기업정보 컨설팅 회사인 데이터뱅크사의 'Company to Watch'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 선정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유럽 에어컨 시장에서 삼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Company to Watch' 는 데이터뱅크가 이탈리아 내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성장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2012년 현재까지 40개 분야 수상자가 선정됐고 이 중 유력회사로는 커피 분야에 일리, 장난감 분야에 레고 등이 있다.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에어컨 분야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9%를 지속해 온 점, 인버터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서비스 기간을 연장해 준 점, 에어컨 설치를 위해 현지에 교육장을 운영해 온 점 등 현지화 된 마케팅 활동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에어컨은 최고 냉방 효율을 달성하는 동시에 대기전력을 제로화한 덕분에 최대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스마트폰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제품 안에 Wi-Fi를 탑재해 사용편의성도 높다. 필터와 SPi(Samsung Super Plasma ion)를 동시에 갖춰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세균까지 제거해 더욱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상무는 "이번 어워드 선정으로 이탈리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에어컨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잘 파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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