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빈용기 가져가면 10% 할인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재활용 가능한 빈용기를 가져오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친환경 보상판매 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친환경 보상 판매 제도는 재활용 가능한 상품용기를 구매처에서 회수해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고객에게는 동일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사조, 오뚜기, 코카콜라, P&G, 매일유업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기간중 행사 대상 브랜드의 상품 중 가정에 사용이 완료된 빈용기를 가지고 고객만족센터를 방문하면 빈용기는 이마트에서 회수하고 해당 브랜드 상품을 5~1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이마트는 고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보상 규모를 최대 10%까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마트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의 경우 2차 포장재를 없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 해 1~2%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보다 더 큰 보상제도로 고객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것.이마트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인기 브랜드를 선정하여 해당 행사를 연중 운영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을 활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형석 이마트 MD 기획팀 담당은 "이번 ‘친환경 보상판매제도’외에도 향후 이마트는 소비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러한 노력이 업계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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