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우리나라가 볼리비아에 리튬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세웠다. 6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 등으로 이뤄진 한국 컨소시엄이 볼리비아 국영기업 코미볼과 리튬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합작회사는 볼리비아 남부 우유니 소금호수에서 나오는 리튬을 이용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 등의 주원료인 양극재를 생산하게 되고 내년 중 시험생산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볼리비아의 리튬 매장량은 전 세계의 절반에 해당하는 540만t으로 코미볼은 리튬, 니켈, 망간 등 리튬 배터리용 소재 원료를 공급하고, 한국 컨소시엄은 제조기술을 제공한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장착되는 2차 전지의 원료로 석유를 대체할 유력한 차세대 에너지로 꼽힌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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