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검색어 talktalk] 톰 크루즈- 케이트 홈즈 이혼.. 정말 종교 때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7월 첫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7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위는 배우 '앤디 그리피스'(Andy griffith)였다. 인기 TV 시리즈 '매틀록'의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앤디 그리피스는 3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어 카운티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앤디 그리피스는 1957년 미국 드라마 'A Face in the Crowd'로 데뷔했으며 1986년부터 1995년까지 10년간 ABC에서 방송된 변호사 드라마 '매틀록'에서 열연하며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3위는 이혼 소송 중인 '케이티 홈즈(Katie holmes)'와 '톰 크루즈(Tom cruise)'가 각각 차지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톰 크루즈가 심취한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돌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케이티 홈즈가 결혼 전 재산분할 권리 포기 계약서에 사인을 해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이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홈즈는 사이언톨로지에서 자신을 감시해 왔다며 홈즈의 지인들도 '위자료가 문제가 아니다'고 전하고 있다. 이혼 소송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톰 크루즈 측은 케이티 홈즈가 소송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계획적으로 크루즈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딸 수리와의 만남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의 입장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5위는 맥시코 선거 부정 논란 관련 검색어인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IFE)'와 전국 투표소의 약 98%에 해당하는 12만8천771곳의 투표소에서 개표작업을 진행시키는 '예비적 선거결과 프로그램(PREP)'이 차지했다. 멕시코는 지난 1일 대선을 치루고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99% 개표 결과 페냐 니에토 제도혁명당(PRI) 후보가 38.15%의 득표율로, 31.64%를 얻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민주혁명당(PRD) 후보를 누른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페스 오브라도르 진영은 상대 후보와 정당이 매표 행위와 선거비용 초과 지출 등 광범위한 부정선거를 저질렀으며, 11만 3855개 투표소에서 부정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증거로 공개한 비디오 영상에는 일부 유권자들이 제도혁명당에게서 선불 기프트 카드를 받았다고 폭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AP통신은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슈퍼마켓에서 기프트 카드를 사용하려는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선 장면을 촬영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주민은 약속한 금액만큼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할리우드 개봉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인기였다. 장마 시작으로 인해 '기상청' '일기예보'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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