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삼성證 사장 '고객 자산관리 달인이 돼라'

지점장·팀장에 구두상품권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김석 삼성증권 사장(사진)이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전국 지점장 및 본사 영업담당 임원, 팀장 15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구두 상품권을 선물해 화제다.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김 사장은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실질적으로 고객 위주로 바뀌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TV에서 본 '세차의 달인'을 언급했다. 그는 "세차의 달인이 깨끗하고 신속하게 세차하는 비법은 모든 차를 내 차라고 생각하는 자세였다"며 "자산관리 영업을 하는 PB로서 세차의 달인처럼 '고객자산을 내 자산처럼' 진정으로 생각해 왔는지 반성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발상을 바꾸고, 기본생각을 바꾸고, 정신자세를 바꿔야 고객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이날 지점장과 본사 영업담당 임원 및 팀장 150여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구두 상품권을 전달하며 "시장이 어려울수록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불만이 있는 고객은 지점장이 직접 만나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자본시장에 대해서 언젠간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막연히 기다리기 보다 대비하는 사람이 얻는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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