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부터 3박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제37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위기의 시대인가, 새로운 성장의 시대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경제부처 수장들과 학계·연구소 경제전문가, 기업 CEO 600여명이 참가한다. 우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경쟁력 있는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하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또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세계경제의 흐름과 향후 전망과 함께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우리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두고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최혁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 양재하 동양기전 대표 등이 토론을 펼친다. 중소기업 문제 역시 다뤄진다. 신동엽 연세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 도약을 위한 기회와 도전’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임채운 중소기업학회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등이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이외에도 CEO들간 문화 및 예술교류도 이어진다. 유경희 미술평론가의 ‘세상 모든 꽃에 대한 상상력’,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 등의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재즈와 함께 하는 제주의 밤’ 등의 문화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대한상의는 이번 포럼에서 제주사랑 성금을 모금하는 등 훈훈한 나눔도 실천할 예정이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제주포럼은 CEO들에게 재충전과 경영전략 구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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