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표에 윤재승 부회장..3년만에 경영복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대웅제약이 3년만에 윤재승 부회장(사진 오른쪽) 체제로 회귀한다.대웅제약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윤영환 회장의 3남 윤재승 (주)대웅 대표이사를 대웅제약 대표이사에 임명하는 등 인사발령안을 확정했다.지난 3년간 대웅제약을 이끌어 온 차남 윤재훈 부회장(사진 왼쪽)은 (주)대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3년 만에 두 후보 후계자의 자리를 원위치 시키는 결정이다. 앞선 1월 윤영환 회장은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재승 부회장에게 대웅제약 신사업발굴 등 업무를 맡겨, 그의 경영복귀가 임박한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재승 부회장은 1995년부터 14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지내다 2009년 갑자기 형에게 자리를 내주고 변방으로 물러났다. 이를 두고 재승 부회장이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것이라는 관측과 형 재훈 부회장에게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이란 시각이 맞섰다.한편 재승 부회장의 복귀는 대웅제약이 처한 위기상황과 관련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에서 과거 위기국면 돌파와 장기적인 회사발전 전략수립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던 윤재승 부회장이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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