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2012 봉산탈춤 정기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4일 오후 2시 소월아트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2012 봉산탈춤 정기공연’을 갖는다. 봉산탈춤 기능 보유자 김기수씨와 한국가면극연구회 봉산탈춤 예술단 20명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봉산탈춤에서 제6과장 양반춤을 선보인다. 18세기 후반 조선시대 봉건적 신분제도가 문란하던 양반 사회의 부정 부패와 무능을 말뚝이에 의해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다. 조롱하는 말뚝이와 양반 삼형제와 재담을 통해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
봉산탈춤 공연
몰락한 양반에 대한 조롱 등 내용으로 당시 사회와 가정 생활상을 잘 표현하고 있어 주말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가족간 화목도 다지고 우리 전통문화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특히 봉산탈춤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기도 해 자녀들에게 더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동구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예약접수는 성동구청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 문화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주말 가족과 함께 하는 흥겨운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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