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리더學]리더의 판단 ⑥선택의 효율성, 균형에서 나온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선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균형과 비례감각을 감안하라. 동네 뒷산에 오르며 에베레스트 등반 장비를 갖출 필요가 없듯 무슨 일이건 적정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선형적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레토 법칙은 80대20 규칙으로 알려져 있다. 상위 20% 사람들이 전체 소득의 80%를 차지한다는 내용이다. 이 법칙은 사람들이 맺는 수많은 관계가 비선형이라는 점에서 나왔다. 1998년 상위 1% 가구가 전체 부의 30%를 차지한다 등이 또 다른 예다. 16배수의 규칙도 비슷한 류에 속한다. 상위 20%개인이 하위 80% 개인보다 16배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만약 한 기업이 직원 1명을 뽑는데 후보 5명 모두 좋은 학벌과 집안을 갖추고 있다면 누굴 뽑든 상관이 없을까? 아니다. 규칙에 따르면 한 지원자가 다른 지원자보다 16배 뛰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인재를 구하고자 한다. 모든 회사가 이 같은 인재를 원하기에, 각 기업은 더 좋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 연봉을 올려 경쟁을 높이기도 한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연봉인상에 따른 인건비가 더 커보이지만 더 높은 생산성을 갖춘 직원을 구한다는 점에서는 해볼만하지 않은가? 효율적 선택을 위해 파레토의 법칙, 16배수의 규칙 등을 활용해보자.(도움말: 현대경제연구원)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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