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경영자문단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매출증대에 기여한 우수자문위원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수상자는 정영달 전 한국애보트 대표, 장세화 전 대교 대표, 정재기 전 웰라코리아 부사장, 임의순 전 LG전자 상무, 강상원 전 충남도시가스 대표, 박일규 전 대한항공 상무 등이다.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상의와 협력해 실시한 자문활동이 지방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성과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뜻을 같이 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신 자문위원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이어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의 회복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들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전달되도록 대한상의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상의는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3월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을 출범시켰다.현재 100여명의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들이 전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등 경영전반에 걸쳐 무료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년 동안 1800여회가 넘는 경영상담을 제공했으며 자문기업의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향후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유형에 맞춰 자문위원을 수시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특히 FTA, M&A, 가업승계 등 최근 중소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 분야 자문을 늘리는 한편 관세사, 변리사 등 전문위원들을 계속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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