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 유류저장사업에 330억 투자 유치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오른쪽)와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현대오일터미널 투자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가 울산 신항에 건설중인 유류저장사업에 33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현대오일뱅크는 11일 오후 자회사인 현대오일터미널이 스틱인베스트먼트(대표 최병원)와 오일터미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계약으로 현대오일터미널이 진행하고 있는 29만t 규모의 유류저장시설 공사비 900억원 가운데 33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현대오일터미널은 지난 2월 현대오일뱅크내 유류저장사업을 분리해 설립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며, 이 저장시설은 2013년 완공이 목표다.아울러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오일터미널을 2015년 이후 증시에 상장시켜 상장 자금을 기반으로 동남아 등 해외에 상업용 유류저장사업을 확대, 현대오일터미널을 동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는 "현대중공업 편입 이후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울산항 오일허브 계획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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