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 매출성장률 5년만에 반토막'

대한상의 물류산업 통계집 발간[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국내 택배업의 매출액성장률이 5년만에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회장 손경식)가 11일 물류산업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 학계 등에 유용한 통계자료를 모아 발간한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작년 택배업 매출액은 3조29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매출액 성장률은 2006년 18.6%에서 5년 연속 하락해 9.7%를 나타냈다.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인해 수익성도 크게 나빠져 지난해 육상화물 차주의 월 평균 순수입은 2010년 183만원에서 23.3% 감소한 140만원에 그쳤다.대한상의는 “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택배산업이 작년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경기둔화로 인해 구매력이 감소하고 택배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통계집에는 부분별 시장규모,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물류관련 통계와 함께 주요 물류기업의 주요 사업 및 매출현황, 해외지사 현황 등 업체 정보가 담겼다.책자는 11일부터 무료배포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물류혁신팀(02-6050-1441~2)으로 하면 된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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