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구촌학교 도서관 개방
구로구는 대신 지구촌학교에 도서관 운영비 일부를 보조하게 된다. 올해 연말까지 협약기간으로 정했으며 별도의 해지사유가 없는 한 자동으로 연장된다.지구촌학교 도서관은 구로구 내 학교 개방도서관 6호다. 우신고(558㎡, 2만5600여권 보유), 구일고(354㎡, 1만7400여권), 서서울생활과학고(218㎡, 2만여권), 신도림고(240㎡, 1만1000여권), 개웅중(238㎡, 1만5000여권) 도서관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하나씩 오픈됐다.(2010년 제외)구로구는 그동안 학교 개방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각 학교 도서관별로 인문학 고전읽기, 독서토론, 영화상영,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과 친해지기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구로구 손영화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경우와 달리 구로초와 개봉초에는 주민들 전용으로 마련된 구립도서관도 있다”면서 “학교가 주민들의 독서 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좋은 샘물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