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40㎏ 감량, "악플 때문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출신 연극 연출가 백재현(42)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루나틱' 연출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백재현은 그간 체중을 40㎏ 감량한 것은 물론 양악수술까지 받았다. 백재현은 지난해 2월 대학병원에서 받은 종합검진에서 당뇨를 판정, 합병증 우려를 고려해 식이조절을 감행했지만 요요현상을 겪으며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식이조절을 통해 40㎏ 감량 도전에 성공한 그는 생활에 대한 의욕도 되찾고 세상을 보는 눈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특히 올 3월 양악수술을 받은 그는 "(외모에 대한) 모욕적인 악성 댓글을 보고 난 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면서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변화의 계기가 필요해 양악수술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초 양악을 하면 눈, 코도 함께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는 의사의 권유로 5월 초 눈, 코 성형도 했다"며 "운동과 성형의 힘으로 달라진 외형만큼 진정성 있는 내면의 변화로 겸손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살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재현의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인생스토리는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자세히 접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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