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38.3만..1개월래 최대(상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망치보다 더 늘어나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다.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국 노동부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집계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증가한 3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37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3000건으로 당초 발표된 37만건보다 3000건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7만4500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의 37만750건에 비해 늘어났다.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BNP파리바의 줄리아 코로나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몇몇 부문에선 명확하게 퇴보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고용시장이 회복될 수 있는 모멘텀을 찾기가 정말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