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머독 '인터넷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 줄여야'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디지털 시대 부작용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해 보편적 서비스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디지털 케이블쇼'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그레이엄 머독 영국 러프버러대 교수는 '공유하는 디지털 : 디지털 격차 어떻게 해소하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머독 교수는 "컨버전스, 융복합 서비스 등장, 서비스 숙성 등 디지털 전환의 밝은 부분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사업자 간 갈등 발생, 이용자 권익 침해, 정보격차 발생 등 디지털 전환의 어두운 부분 역시 존재한다"고 말했다. 머독 교수는 "보편적 서비스 대상 확대, 보편적 서비스 접근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이를 위해 사업자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책 원칙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는 방송사 웹사이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머독 교수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점점 방송 전달수단이 인터넷과 통합되면서 방송사 웹사이트가 중요해진다"며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다시보고, 팬 커뮤니티가 웹 사이트 안에 형성되면서 웹사이트는 온라인 자원으로의 관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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