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역협회장 'FTA 활용해 충북 수출 돌파구 마련'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회장)이 25일 충북 오송을 방문해 무역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회장 등 충북의 주요 무역업체 대표들과 서덕모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충북 무역업계의 현안을 논의했다. 한 회장은 지방 무역업계의 어려움 중 하나가 인력난임을 지적하며 "무역 절차나 외국어가 능숙한 인력이 부족해 적기에 수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무역협회의 현장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 무역상사를 통한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충북의 대미 수출 정체 국면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FTA의 활용법과 혜택 등에 대해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실무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 회장은 오송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건의료산업이 차세대 수출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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