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모든 초점은 6월 8일 카타르전에 맞췄다.”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21일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지인 파주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평가전과 다음달 9일 카타르(원정), 12일 레바논(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에 대비한 첫 일정이다. 최 감독은 “선수 구성은 모두 마쳤다. 남은 기간 동안 맞춤전술을 통해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스페인전은 일정 문제로 선수들의 합류가 늦고 도전하는 입장인 만큼 평가전다운 경기를 해야 한다. 모든 초점은 카타르전에 맞춰져 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무더운 날씨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감독은 “카타르는 경기장에 에어컨을 가동하면 30도 내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경기력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이나 지구력 등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해야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파주NFC에는 26명의 대표팀 멤버 가운데 기성용(셀틱),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SC), 이정수(알사드), 조용형(알라얀)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6명만이 합류를 마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과 개인 스케줄을 고려,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이번 첫 소집훈련은 큰 의미는 없다”면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가벼운 근력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강희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6명의 대표팀 멤버들은 3일 동안 출퇴근 형식으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24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열릴 스위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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