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폐쇄했다.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리트윗했다가 삭제한 뒤에도 논란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이 원내대표측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직접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오용 사례가 발생되는 등 관리상 위험성이 노출돼 실질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잠정 폐쇄된다"며 "다시 한 번 지난 리트윗 건에 대해 고인과 유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측은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트위터리언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 나와 "저의 책임이다. 실수이고 사과했다"면서 "누가 리트윗 했는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이러니 노무현 개xx지. 잘 xxx"는 한 트위터 글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자진삭제하고 사과했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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