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지구관측위성 '아리랑 3호'가 18일 오전 1시 39분경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3호가 발사준비를 정상적으로 완료했으며 계획대로 18일 오전 1시 39분경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발사된다고 밝혔다.아리랑 3호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GCOM-W1 위성 등과 함께 ‘H-IIA 발사체’에 조립됐으며 17일 발사대로 정상적으로 이송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발사를 주관하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발사 준비상황과 현지 기상조건이 양호해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3호는 발사 약 16분 후 로켓과 최종 분리된다. 발사 39분후에는 남극에 위치한 트롤(Troll) 지상국과, 약 89분 후에 스발바드(Svalvard)지상국과 차례로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은 발사 1시간 40분 후인 18일 오전 3시 19분 위성과 교신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현재 발사장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파견한 발사관리단이 발사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국내 기술진 20여명도 위성 최종 발사준비를 함께 진행중이다. 아리랑 3호는 70cm급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 관측위성이다. 향후 4년간 685km 상공에서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ㆍ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지구관측영상을 공급한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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