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생 대상 ‘나비 한 살이 체험학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교과서 속 나비의 성장과정을 교실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됐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나비한살이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나비의 한 살이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토록 함으로써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나비 관찰
구는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에서 모기장(가로 70cm×세로 70cm×높이 80cm)과 나비애벌레의 먹이인 케일, 화분으로 구성된 나비 한 살이 생태체험 교구 200세트를 구매해 지역 내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학습은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데 학생들은 케일 잎에 20개 내외 나비알을 붙여 알에서 애벌레로 성장하는 모습과 번데기에서 나비로 우화(곤충이 유충 또는 약충이나 번데기에서 탈피해 성충이 되는 일)하는 장면, 성충이 된 나비의 모습을 눈으로 관찰하게 된다. 또 나비의 한 살이 과정은 관찰일지로 기록되며, 나비가 다 자란 후에는 자연 속으로 날려 보낼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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