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PPI 4개월만에 하락(상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박도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전달과 변동이 없는 보합권으로 예상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9% 올랐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상승 폭이다. 식료품과 연료비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 전망치대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상승해 이 역시 지난 8월 이후 최저 상승 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유가는 이란의 핵개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면서 가격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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