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김구라 요즘 뭐하나 했더니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김용민이 위안부 발언으로 자숙중인 방송인 김구라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김용민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구라형님이 절대 발설하지 말라 하셔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언론에 나온 만큼 이젠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김구라가 지난 22일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직접 찾아가 사죄하고 매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구라씨 하루 빨리 방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찾아가서 사죄하는 것도 진정한 용기를 필요로 했을 텐데. 힘내세요", "부끄러움을 알고 뉘우칠 줄 아는 사람이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김구라는 10여년 전 한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비하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달 16일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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