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해양레저산업 늦추면 중국이 추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0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해 김두관 경남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보트와 요트 등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참석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트와 요트 등 해양레저산업은 고부가가치로 미래 먹거리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우리가 머뭇거리면 중국이 앞서갈 수 밖에 없다며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트위터 아이디 '@papawindbell'가 "보트쇼, 요트대회 이게 무슨효과를 볼수 있는건가요?"라며 글을 올리자 "조선세계1위 국가+3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배만들고+해양레저산업 발전시키면 일자리+삶의 질+산업발전 다 좋아지죠?"라고 대답했다. 김 지사는 아이디 '@Bdalent'가 "모터쇼한다고 일자리 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조선1위가 뜻하는 배는 레저용이랑 비교할수 없는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반박하자 "3면이 바다와 섬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일본,중국,러시아의 가운데서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뛰겠습니다"라며 해양레저산업 육성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중국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그는 아이디 '@Neeryun'가 "보트요트는 너무 앞서 나가시는 듯합니다. 주변 아무리 둘러봐도 거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없어요."라고 말하자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서 개막된 '국제보트쇼'에 참석, 김두관 경남지사와 양 도간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보트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 후 자신의 트위터에 "경남창원 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경기+경남 협력 협약식 맺고 돌아갑니다"라며 글을 올렸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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