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수출·수출 성장세 부진... '184억달러 흑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4월 수출입이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10일 한국의 관세청 격인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4.9%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 8.5%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수출의 경우에는 0.3% 늘어난 데에 그쳐 시장 전망치 10.9%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4월 무역수지 흑자는 184억달러 수준으로 이상으로 시장 전망치 99억달러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장지웨이 노무라 홀딩스 중국 담당 수석 이노코미스트는 "유럽 경제가 약세로 5월 중국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수입은 국내 소득 증가와 수입관세 인하 등으로 잘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위안화 절상 압력은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은 향후에도 수출 둔화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필요성이 제기될 전망이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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