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인 외교 행보를 시작했다. 올랑드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오후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롬푀이 의장은 올랑드가 지난 6일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뒤 만나는 첫 외국 고위 관계자다. 올랑드 당선인이 성장 정책을 주장해왔고 롬푀이 의장도 오는 23일 유럽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정상 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둘의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다. 롬푀이 의장은 9일 올랑드와 회동 후 물러나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도 만날 계획이다. 올랑드 당선인은 10일에는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만날 것이라고 대변인이 전했다. 또 올랑드 당선인은 오는 15일 취임식 후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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