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상해서 기계전시회 공동주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과 중국이 세계 최대 기계전시회를 공동 주최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9일 중국 상해에서 현지 동보전람유한공사와 '2012 상하이 한국기계전' 공동 주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지난 2006년 중국 북경서 처음 열린 전시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계전시회로 꼽힌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전시회 참여를 통해 현지 업체와 기술협력을 꾀하고 시장 진출을 도모해 왔다. 올해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금속공작 및 금형관련가공기기전, 공구 및 제어계측기기전, 공장자동화기기 및 로봇전, 유공압기기 및 시스템전, 포장 및 물류시스템전, 산업기계 및 부품전 등 8개 전문 분야로 개최된다. 최근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플랜트 및 기자재전과 환경설비 및 냉동공조기기전을 추가했다고 진흥회는 설명했다. 국내 업계는 총 1350개의 품목을 출품하며 현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진흥회 관계자는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지난 6년간 중국에서 우리의 우수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자본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재개되며 더욱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는 오는 7월 3~6일 중국 상해서 열린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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