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화재청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해역 내 수중발굴조사가 9일 시작된다. 마도해역은 지난 2009년부터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총 3척의 고려시대 난파선이 발굴돼 수중문화재의 보고라 알려진 지역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9일 오전 11시 마도면 태안보존센터에서 지역주민들과 올 '태안 마도해역 수중발굴조사' 개수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마도 해역에서는 60점이 넘는 닻돌이 발견돼 새로운 난파선이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닻돌은 나무 닻을 물속에 잘 가라앉히게 매다는 돌이다. 올 수중발굴조사는 기존 조사지역을 확장해 탐사하고, 유물 집중 매장처를 발견하면 본격적인 발굴조사로 이어질 계획이다.개수제는 마토 해역 수중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고자 열린다.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추진위원회’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이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안 수중 발굴 도자기의 의의'란 주제로 고려청자 전문가 나선화 문화재위원이 강연을 한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오진희 기자 vale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