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민을 위한 행복잔치 열린다

9일 경희궁에서 종로구민의 날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제19회 종로구민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3시40분부터 경희궁 숭정문 앞 잔디공원에서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종로구민의 날 행사는 태조 7년(1398년) 광주에서 주조된 종을 종로로 운반해 종루에 거는 행사가 거행된 날로부터 유래하며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지난 1994년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종로구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역사와 문화의 중심인 종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선시대 5대 궁궐의 하나인 경희궁(慶熙宮)에서 열린다.본 행사에 앞서 오후 3시4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구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문화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들이 펼쳐진다.종로구청 직원 보컬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트롯가수의 노래와 서울맹학교 합주단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종로구민의 날 행사 공연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종로를 위해 헌신 노력하신 분에 대한 종로구민상 시상과 종로구청장 기념사, 내빈 축사, 자매도시 기관장의 축사 등이 있을 계획이며, 종로구립합창단의 축가도 준비된다.종로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지역경제육성 ▲효행 및 선행 ▲모범청소년 ▲향토문화예술 ▲생활체육진흥 ▲환경보호 총 9개 부문에 걸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구민에게 수여하는데 올해는 총 10명이 선정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식후 행사로 흥겨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태평소, 해금 등 우리악기와 전자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최소리 아리랑파티’의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안성 남바우덕이 풍물단의 신명난 줄타기, 풍물놀이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구정 운영에 성원을 보내주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주신 종로구민께 감사하다”며 “이번 구민의 날 행사가 주민 모두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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