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구내통신설비 기준 제대로 쓰게 한다

국립전파硏, 설명회 열고 제도 개선도 추진[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은 3일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광주ㆍ전남지역 정보통신공사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내통신설비 기술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건물의 구내통신설비 설치 기술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거나 기술기준이 모호한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내통신설비 설치 기술기준 적용은 정보통신사용전검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담당하는데 기술기준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으면 비용 낭비와 민원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연구원은 사례로 실내에 설치해야 하는 단자함을 실외에 설치하거나 불필요한 배관, 맨홀을 설치하게 해 이용자의 안전이나 시공비용 낭비 등의 문제점을 꼽았다.연구원은 설명회를 통해 일부 기술기준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배관, 맨홀, 단자함 등 구내통신설비 설치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현장 적용상의 개선사항을 파악해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안근영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장은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기술기준 적용 사례집을 제작,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구내통신설비가 안전하고 값싸게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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