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SK뷰, 입주 앞두고 500만~6000만원 웃돈 형성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서울 성북구 삼선동 '삼선SK뷰'가 입주를 앞두고 최고 600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삼선SK뷰는 현재 각 주택형별로 500만~6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전용 59㎡의 경우 기준층 기준으로 최고 6000만원, 전용 84㎡는 최고 4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각각 4억원과 5억2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됐다. 특히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중대형아파트에도 웃돈이 붙은 데다, 전 주택형에 걸쳐 거래까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용 116~118㎡의 경우도 기준층을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최고 3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있다. D공인 관계자는 "이 일대 공급물량이 없어 중소형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문의전화도 많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삼선SK뷰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뛰어난 입지여건이 꼽힌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인데다 창경궁로, 대학로 등을 통해 광화문과 종로 등 도심지역으로 30분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삼선초, 삼선중, 경동고, 한성여고 등 학교도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최근 2분기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6월에 신규 입주를 시작하는 새 아파트는 총 4만101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은 2만5206가구로 지난해 3만 7886가구보다 1만2680가구나 줄었다. 올 하반기와 2013년 이후 입주예정 물량의 분기별 통계치와 비교해도 최저 수준이다.한편 삼선1주택을 재건축한 삼선SK뷰는 오는 다음달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지상 15층 7개동 전용 59~195㎡ 총 430가구로 이중 237가구를 지난해 7월 일반분양 했다. 분양 당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으며 이중 전용 59㎡ 주택형은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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