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 급증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 늘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신용카드와 제휴한 아파트 관리비 수납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1년 중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901만건으로 전년(425만1000건)보다 112% 증가했다. 결제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104.9% 늘었다. 전자고지결제는 지급인이 가맹점에 지급해야할 자금내역을 전자적인 방법으로 지급인에게 고지하고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신용카드사들이 아파트 관리비 결제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전자고지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신용카드결제방식의 아파트 관리비 수납실적이 꾸준히 증가했고 특정업체가 지방세 모바일납부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전자고지 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이용건수는 68억5000건으로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 결제금액도 19.7%증가한 54조 678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최근 지급결제분야에서는 비금융기관 전자금융업자의 역할과 서비스 제공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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