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익 2.28조..사상 최대(상보)

판매대수 107만2679대.. 전기比 소폭 감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가 다시 한번 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26일 현대차는 국제회계기준(IFRS)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난 2조2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금융투자업계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업계는 2조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0.6% 늘어난 20조1649억, 당기순이익은 30.6% 증가한 2조4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을 제외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3%, 22.4% 증가했다.현대차의 1분기 사상 영업이익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고 글로벌 판매대수 역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싼타페 등 볼륨모델이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돼 평균 가격이 높아지고 있고 인센티브 비용감소로 수익성 개선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판매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만6000대 이상 감소했다. 내수판매와 국내생산 수출이 부진했던 결과다. 올해 1분기 완성차 판매대수는 107만2679대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3만6854대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같은기간 1만7200대(-10.0%) 줄어든 15만4800대를 기록했고 국내생산 수출판매 역시 3만2889대(-9.1%) 감소한 32만9771대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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