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나훈아 알고보니 과거에…'충격'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극비리에 이혼소송중이었던 가수 나훈아(65)와 아내 정수경(51) 부부가 실제로 별거에 들어간 시기는 2007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씨의 이혼소송을 담당하는 법률대리인은 "나훈아가 정수경과 2007년부터 거의 연락두절 상태였으며 남편으로서 가정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이혼사유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정씨 법률대리인은 "(나훈아가) 소송 진행 후 9개월간 어떤 대응도 없다"면서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하며 가처분 등 법적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이혼 절차를 진행하려했다. 빨리 깨끗하게 끝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는 나훈아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아내 정수경이 제기한 이혼·재산 분할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잡지에 따르면 소송은 지난해 8월에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이 부부는 이혼에 대한 의견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지금까지 잘 참고 살아왔으니 이혼하지 말고 그냥 살자는 입장이지만 정씨는 나훈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것. 정수경 씨가 그동안 나훈아와 헤어지지 못한 건 자녀들 때문이라는 게 지인의 설명이다. 하지만 슬하에 1남1녀가 대학 졸업과 결혼 등으로 독립하자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것. 정 씨는 최근 거처도 하와이에서 보스턴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나훈아는 1973년 배우 고은아의 사촌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했다. 1976년에는 당대 최고 배우 김지미와 재혼을 했으나 1982년 또다시 이혼했다. 가수출신 정수경과는 1985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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