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호남석유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2분기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평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호남석유는 23일 오전 9시5분 전일대비 6000원(2.04%) 상승한 3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호남석유는 지난 20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191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012억원으로 3.51%, 당기순이익은 1785억원으로 59.84% 줄었다.이날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이 219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1931억원과 시장 추정치인 2071억원은 소폭 상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2.4% 부진한 수준"이라며 "중국 수요 부진,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 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부타디엔 가격이 지난 4분기 톤당 3462달러로 급등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납사 가격이 안정되고 있고, 범용합성수지(PE)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247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1% 증가할 것"이라며 "1년간의 제품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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