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요르단 SNB 부총재, 총재로 공식 지명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토마스 요르단 스위스중앙은행(SNB) 부총재가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총재로 올라섰다. 스위스중앙은행은 18일(현지시간) 요르단 부총재를 총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요르단 부총재는 지난 1월 9일 필립 힐데브란트 총재가 부인의 외환투기 의혹으로 사임한 뒤 총재 역할을 맡아 왔다. 요르단 부총재는 지난 3개월간 스위스중앙은행의 외환정책을 꾸준히 이어 왔다는 평가다. 총재 직무 대행에 나서며 "스위스프랑을 유로화 대비 환율 1.20으로 고정하는 환율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던 요르단 부총재는 하한선 1.20프랑을 방어하기 위해 시장에서 유로를 사들이는 등 적극 개입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스위스중앙은행의 새 부총재는 장 피에르 단티네가 지명됐으며 프리츠 주브르에그 연방조달위원회 위원장이 이사직을 맡게 됐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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