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남아 현지 철강사와 장기공급 MOU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중앙 좌측)과 트리베디 에사르스틸 인도네시아공장 사장(중앙 우측)이 열연강판 장기 공급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제철이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1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박승하 부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에사르스틸 등 현지 냉연 및 강관업체 3~4개사와 연간 총 34만t 규모의 열연강판을 장기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출장길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싱가포르의 봉형강 고객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내수시장의 불황을 수출로 타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6%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속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대표 경제강국으로 꼽힌다. 현대제철은 현지 철강사들과 장기공급 MOU를 체결함으로써 시장 교두보를 마련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품질경쟁력과 조업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슬기나 기자 seu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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