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광명역세권지구에 주상복합용지가 하반기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 KTX역사와 인접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주상복합 1필지와 상업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주상복합용지 3만2469㎡는 6월, 3000㎡ 안팎 상업용지는 9월 공급된다. 이와 함께 추가 상업용지 4필지는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 중이다.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시와 안양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며 총 8865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는 195만7181㎡ 규모의 택지개발사업지구다. 이곳에는 작년 말 세계 1위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7만8000여㎡의 유통판매시설용지를 낙찰받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케아 국내 1호점 입점 소식에 일반상업시설용지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호가도 두배 가까이 오르는 등 부동산시장이 달아올랐다. 이케아 입점 소식에 이어 KTX광명역에 여객환승터미널과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연내 개장되는 등 광역지구에는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이같은 유통판매시설 호조에 힘입어 최근 도시지원시설용지 5만3000여㎡도 매매계약 체결됐다. IT, 의료기기 등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16개 기업체의 본사 등 건립을 위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LH관계자는 "이케아 1호점과 코스트로 등이 광명역세권에 들어서면서 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안산선과 안양~성남간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어 투자 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명역세권 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에 접하고 있으며 2014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작년 착공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연계돼 서울 강남권 및 서남부의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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